피는 물보다 진하다
가족은 다른 사람보다 서로를 더 깊이 아끼고 감싼다는 뜻입니다. 같은 핏줄로 이어진 사이의 끈끈함을, 맑은 물과 진한 피의 농도 차이에 빗댄 표현이에요. 평소에 티격태격하던 형제가 밖에서 한쪽이 놀림을 당하면 먼저 나서 편들어 주는 장면, 멀리 사는 사촌을 오랜만에 만나도 금방 가까워지는 순간이 이 말이 쓰이는 자리입니다. 다만 가족만 챙기고 남을 무시하라는 뜻은 아니라는 점도 함께 짚어 주세요.
아이: 오빠랑 맨날 싸우는데, 오늘은 놀이터에서 내 편 들어 줬어.
부모: 피는 물보다 진하다더니 딱 그렇네.
아이: 그게 무슨 뜻이야?
부모: 그래도 가족은 서로 제일 먼저 챙긴다는 뜻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