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보고 칼 뺀다
아주 작은 일에 지나치게 크게 대응한다는 뜻입니다. 손바닥으로 쫓으면 될 모기를 보고 큰 칼을 빼 드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그렸어요. 문제의 크기와 대응의 크기가 맞지 않는 상황을 꼬집는 말입니다. 친구가 실수로 연필을 밀쳤는데 크게 화내며 선생님께 이르러 가는 장면, 동생이 장난감을 잠깐 만졌다고 울며 소리 지르는 장면에 쓰기 좋습니다. 화가 날 때 '이건 모기일까, 호랑이일까?'를 묻는 습관으로 이어 주세요.
아이: 짝이 내 지우개 말도 없이 써서 엄청 화냈어.
부모: 그게 모기였을까, 호랑이였을까?
아이: 음… 모기 정도였던 것 같아.
부모: 모기 보고 칼 뺀 셈이네. 다음엔 말로 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