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당 개 삼 년이면 풍월을 읊는다
어떤 분야에 오래 있으면 저절로 그 일을 조금은 알게 된다는 뜻입니다. 서당은 옛날 아이들이 글을 배우던 곳이고, 풍월은 시를 읊는 일이에요. 글공부를 하지 않은 개도 삼 년 동안 아이들 읽는 소리를 들으면 시를 따라 읊는다는 재미있는 과장이지요. 언니가 피아노 치는 것을 매일 듣던 동생이 어느 날 한 소절을 따라 치는 장면, 아빠 요리를 옆에서 보던 아이가 계란말이를 해내는 장면에 딱 맞습니다.
부모: 너 이 노래 어떻게 알아?
아이: 누나가 맨날 연습해서 외워졌어.
부모: 서당 개 삼 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더니.
아이: 헤헤, 나 서당 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