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첨족(畫蛇添足)
'뱀(蛇)을 그리고(畫) 발(足)을 더한다(添)'는 뜻이에요. 『전국책』 이야기에서, 술 한 병을 걸고 뱀 그리기 시합을 했는데 가장 먼저 그린 사람이 여유를 부리며 발까지 그리다가 "뱀에게 무슨 발이냐"는 말을 듣고 술을 빼앗겼어요. 쓸데없는 것을 덧붙여 일을 망친다는 교훈이에요. 다 만든 레고 작품에 자꾸 붙이다 무너뜨렸을 때 떠올리기 좋아요.
아이: 아, 탑에 깃발 하나 더 꽂다가 무너졌어!
부모: 이미 멋졌는데 하나 더 하다가 그랬구나. 화사첨족이네.
아이: 뱀 다리 그린 사람처럼?
부모: 맞아. 다 됐을 때 멈추는 것도 실력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