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에 단비
오래 비가 오지 않아 논밭이 갈라질 때 내리는 반가운 비처럼, 몹시 기다리던 일이나 꼭 필요한 도움이 찾아온 상황을 말합니다. 비 한 번에 한 해 농사가 갈리던 시절이라 '단비'라는 말에는 고마움이 가득합니다. 요즘 아이에게는 준비물을 깜빡했을 때 짝이 빌려준 지우개, 시험 전날 친구가 알려 준 풀이 방법처럼 딱 필요한 순간에 받은 도움을 표현할 때 쓰기 좋습니다.
부모: 오늘 학교에서 가뭄에 단비 같은 일 있었어?
아이: 물통 안 가져갔는데 선생님이 물 줬어.
부모: 딱 필요할 때 받았으니 정말 단비였네.
아이: 다음엔 내가 누구한테 단비가 돼 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