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새는 바가지는 들에 가도 샌다
금 간 바가지는 집에서 쓰든 들에 가져가든 똑같이 물이 샌다는 데서, 본바탕이나 습관이 나쁘면 어디를 가도 그대로 드러난다는 뜻입니다. 박을 갈라 만든 바가지를 매일 쓰던 시절의 경험이 담겨 있습니다. 요즘 아이에게는 집에서 물건을 아무 데나 두는 습관이 학교 사물함에서도 나타날 때, 집에서의 말버릇이 친구 사이에서도 튀어나올 때 쓰기 좋습니다.
부모: 학교에서 또 물병 놓고 왔네.
아이: 집에서도 맨날 식탁에 두고 오잖아.
부모: 맞아, 집에서 새는 바가지는 들에 가도 샌대.
아이: 그럼 집에서 물병 자리부터 정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