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치보거(脣齒輔車)
脣은 입술, 齒는 이, 輔는 수레의 덧방나무, 車는 수레입니다. 서로 떼어 놓을 수 없이 의지하는 관계를 뜻합니다. 『춘추좌씨전』에서 우나라 궁지기가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며 진나라에 길을 빌려주지 말라고 간언한 이야기에서 나왔습니다. 요즘은 형제, 짝꿍, 이웃 나라처럼 서로 돕지 않으면 함께 어려워지는 관계를 말할 때 씁니다.
부모: 입술을 살짝 들어 볼래? 입술이 없으면 이가 어떻게 될까?
아이: 찬바람이 들어와서 시려요.
부모: 그래서 순치보거라고 해. 너랑 동생도 서로 입술과 이 같은 사이야.
아이: 그럼 제가 동생을 지켜 줘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