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주구검(刻舟求劍)
刻은 새기다, 舟는 배, 求는 구하다, 劍은 칼입니다. 『여씨춘추』에서 초나라 사람이 강에 칼을 떨어뜨리고 뱃전에 표시를 새긴 뒤, 배가 멈추자 그 표시 아래에서 칼을 찾았다는 이야기에서 나왔습니다. 상황이 바뀐 줄 모르고 옛 방법만 고집하는 어리석음을 이릅니다. 요즘은 예전 방식만 고집하다 일이 꼬일 때 씁니다.
부모: 배가 움직였는데 뱃전 표시 아래에서 칼을 찾으면 찾을 수 있을까?
아이: 아니요, 배가 벌써 지나갔잖아요.
부모: 그걸 각주구검이라고 해. 상황이 바뀌었는데 방법은 그대로인 거지.
아이: 아빠가 작년 지도로 길 찾다 헤맨 것도 그거예요?